충청북도는 5월 문화가 있는 날(5.31일)을 맞아 도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충북문화관을 비롯한 도내 일원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먼저, 충북문화관(청주시 대성로 122번길 67)에서는 ‘숲속갤러리 작은음악회’을 점심시간에 맞춰 시낭송과 악기연주가 공연되고, 저녁에는 다인 앙상블과 함께하는 ‘자연․바람․달빛 콘서트’가 열려 봄을 주제로 <봄을 노래하다>, <봄의 왈츠>, <사랑을 노래하다> 등 3가지 테마구성으로 클래식과 대중적인 음악연주를 보여주게 된다.

국립청주박물관에서는 ‘그리스 신화의 금기와 위반(오만과 미망)’ 이라는 주제로 인간이 경계해야 할 중요한 요소로 오만과 미망을 제시하면서 인간이 실천해야 할 중용 개념과 좋은 삶에 대한 철학적 논의들을 설명하는 인문학 강연이 실시될 예정이며,

청주아트홀에서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정기연주회 일환으로,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1번’ ‘교향곡 1번 다단조 Op.68', 슈만의 ‘피아노협주곡 가단조 Op.54' 등을 연주하여 도민들에게 깊이있는 클래식을 감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진천 화랑관에서는 ‘김선생의 특약’ 이라는 연극을 공연할 계획이며, 이 작품은 제5회 대전 창작희곡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고, 학교폭력 문제를 참신한 상상력을 통해 재치있게 풍자하며 공연내내 웃음을 자아내는 블랙코미디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증평문화회관에서는 ‘집’이 갖는 본원적 의미와 가족과 이웃에 대한 소통을 통해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보자는 내용으로 창작마당극 ‘집’ 이라는 공연이 열려 가족과 함께 즐기면 매우 유익한 저녁이 될 것이다. 이와함께, 도내 문예회관, 박물관, 도서관 등에서 각종 콘서트 및 교육, 영화상영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가까운 문화공연시설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보다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