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주최하는 2018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응모에서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자치부문 행정안전부장관상인 우수상을 차지했다.

청주시는 28일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에서 기관단체장, 기업CEO,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 정기총회를 겸해 열린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시는 최근 3년간(2015-2017년)간 늘 푸른 녹색도시 청주, 생명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인간 도시답게 미래의 기후변화에 대비해 기후변화 대응 및 적응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녹색기후 우수상에 선정됐다.

특히 청주시가 우리나라 대표적인 녹색도시로써 민관거버넌스가 잘 구축돼 있고 실제 시민이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는 모습이 눈에 띄고 이러한 활동이 상시적 기반구축으로 이어져 환경이 건강한 그린생명도시 만들기에 선도적인 도시로 평가 받아 녹색기후상 우수상을 거머쥐게 됐다.

한편 녹색기후상은 올해 9회로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국가를 만들기 위한 공로를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파급하기 위해 전문가 14명의 2차 심사를 거쳐 자치, 공공, 교육, 기업 등 6개 부문을 시상하고 있다.

서강덕 청주시환경관리본부장은 “앞으로 녹색청주를 위해 특색 있는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시민단체, 시민, 기업 등과 연대하고 힘을 모아 지속가능하고 시민이 행복한 청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임헌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