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대형 재난사고 대응 강화와 안전취약 시설물에 대한 사전대비를 강화하기 위한 민관협력위원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민관협력을 통한 안전정책 강화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재난대응 민관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제1기 진천군 안전관리 민관협력 위원회’를 개최했다.

신규위원 위촉식으로 시작된 이날 위원회에서는 2018년 재난안전관리 위험요소 및 취약시설 예찰, 위해요소 모니터링 등 위원회의 재난예방 활동 계획에 대한 공유와 재난 발생 시 인적‧물적 자원 동원, 긴급 이재민 구호, 효율적 민관협력 복구활동 전개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진천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제7기 진천군 안전관리 자문단’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정기회의에서는 신규 자문위원에 대한 위촉식이 진행됐으며, 연간 진행 예정인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합동점검 일정 공유와 최근 발생한 재난 유형에 대비하기 위한 분야별 중점 점검사항에 대한 위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갈수록 복잡‧다양해지는 재난 사고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행정기관 주도의 안전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민관협력위원들과 자문위원들께서 진천군 안전정책의 싱크탱크로서 적극적인 전문가 역할을 수행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군에서도 현장중심, 전문가중심의 안전정책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