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미래인재의 핵심역량을 독서로 보고 학교도서관이 교수학습의 중심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학교도서관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전체 초․중․고등학교에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을 완료하고, 학교도서관이 교수학습종합지원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학교도서관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학교도서관 운영지원단」,「학교도서관 활용 교과 연구회」등을 운영하고 있다

컴퓨터 등 정보 매체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자유롭게 책을 읽고 컴퓨터상에서 다양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컴퓨터 기반 독서활동 온라인 지원프로그램인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운영에 전문성을 가진 사서교사들로 구성된「학교도서관 운영지원단」을 구성하여 학교를 직접 찾아가서 학교도서관 담당 교사와 학부모 도서관 도우미에게 도서관 운영, 장서 구성, 시스템 활용법, 학교 도서관관리 등 도서관 관련 업무에 대한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학교도서관 활용 교과연구회」에서는 인문 중심의 교과 독서 지도 목록과 그에 기반한 지도안을 개발․보급하여 교사들이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교과 융합 독서 지도를 실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교과 학습에 도움을 주는 도서 목록을 미리 제공 하여 수업 관련 배경 지식을 확장시켜 줌으로써 학습 동기를 유발시켜 학습효과를 극대화시켜 주고 있다.

매년 학교도서관 활용 우수학교를 선정하여 학교별로 도서구입비를 학교 예산 외 추가로 지원하고 있으며, 「도서소독기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학교 도서를 정기적으로 소독하게 함으로써 도서관을 건강하고 쾌적한 학습 공간으로 재탄생되도록 하고 있다.

다음으로 학교도서관을 통해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독서 및 자녀교육 지도 역량을 강화시켜 주기 위하여 「독서교육 콘텐츠 개발」, 「독서교육 직무연수」, 「자녀진로를 위한 찾아가는 학부모 독서교육」, 「작가와의 대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화된 학교도서관에 걸맞는 도서관 운영 담당자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매년「독서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희망 인문학에 묻다’라는 과정의 독서교육을 실시하여 일반 교과 교사의 독서를 통한 교수・학습력 제고와 인문학을 통해 학문의 본질 탐구 및 접근방법 제시로 독서 토론과 논술 지도 방법을 심도 있게 연수하여 96%의 만족도를 얻었다.

독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직업에 대해 알게 하고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학부모에게 자녀의 진로 교육에 활용하도록 「자녀 진로를 위한 찾아가는 학부모 독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작가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작가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책에 대한 올바른 의미 부여와 긍정적인 독서 동기를 부여해주는「작가와의 대화」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과 교사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참여 학생들은 작가 사인과 기념 사진 촬영 등을 통해 학교 생활 중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줌으로써 인성 함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공공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대전학생교육문화원과 연계하여 독서교육 콘텐츠를 개발 중에 있으며, 개발된 콘텐츠를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에 탑재하여 전체 초․중․고 교사와 학생들이 활용하여 독서교육에 활용하게 할 계획이다.

대전시교육청 김진용 중등교육과장은 "학교도서관의 인력, 장서, 시설 등 기본 인프라 확충과 도서관 담당자의 역량 강화,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다양하게 펼쳐 학교도서관을 최적의 교수학습지원센터 및 독서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