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14일 오전 10시 주촌동 양봉농장일원에서 농업인과 도시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청호 해피 팜파티(farm party) 행사를 개최했다.

팜파티는 농장주가 소비자를 초청해 지역 농산물로 다양한 음식과 공연, 체험행사와 함께 농산물 직거래 판매를 하는 새로운 농산물 판매 방식으로 농업인에게는 소득 증대효과를, 도시민에게는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한 힐링을 통해 도·농 상생의 기회가 된다.

이날 팜파티는 ▲양봉체험 및 벌꿀·화분 배분 ▲상추, 고추 등 농산물 수확 체험 ▲농가 생산 농산물 직거래 ▲수확 농산물 시식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황인호 동구청장은 민선7기 공약을 통해 농업 6차산업 팜파티 체험마을을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농가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남형 경제과장은 “도시민에게는 쉼과 여유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농산물 직거래 및 농촌체험 등으로 소득 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하는 도·농 상생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재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