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뉴스=임영수 기자>진천군이 군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해 운영한 ‘제1기 SNS 서포터즈’ 성과보고회가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1기 서포터즈 10여명을 비롯해 송기섭 군수 및 관계공무원 10여명 등 총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성과보고회는 1년간 서포터즈 운영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적인 서포터즈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SNS 서포터즈들의 활동 이후 군 공식블로그 방문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포터즈 활동 전인 2017년 말 7만9천여명에서 12월 현재 40만명으로 급격하게 증가해 서포터즈 활동이 군 SNS 매체의 외연을 넓히는 데 많은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서포터즈들의 현장감 있는 취재를 통한 포스팅도 군 SNS의 컨텐츠의 질을 대폭 향상 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다만, 컨텐츠의 내용이 관광 및 축제 등에 편중 됐다는 평가와 함께 평생학습, 주민 여가활동 등과 관련된 정보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뒤따랐다.

성과보고에 이어 우수 서포터즈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최우수에는 배유미, 우수에는 윤미령, 황인영씨가 각각 선정돼 상장과 함께 부상이 수여됐다.

군은 1기 서포터즈 운영 성과를 이어나가기 위해 1기 10명으로 시작했던 서포터즈단의 규모를 2기에는 2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인센트브도 보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서포터즈단의 열정적인 활동 덕택에 우리군의 SNS 소통 기반이 강화됐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군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진천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풍부한 지역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SNS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