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구교육센터에서는 지난 2월과 3월에 걸쳐 경북지역 사회복무요원 심화직무교육을 현지교육으로 진행해 교육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예산절감에도 기여했다고 밝혔다.

경북지역 사회복무요원들의 근무지를 중심으로 현지에서 시행된 심화직무교육은 지난 2월 13일 안동과 영주지역 근무자 48명을 대상으로 안동과학대학교에서 3일간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3월까지 모두 4회에 걸쳐 160명에 대한 교육을 완료했다.

안동에 이어 2월 20일에는 구미와 김천 근무자에 대해 구미청년회의소에서, 3월 6일과 13일에는 포항과 경주지역 근무자에 대해 사회복지시설 포항햇빛마을에서 각 두 차례 실시됐다.

사회복무요원 심화직무교육은 근무기간이 1년 전후인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보수교육 성격으로 병역법에 따른 법정의무교육이며 통상 지역 관할인 대구 동구 혁신도시에 위치한 대구교육센터로 소집되어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센터 측에 따르면 이번 현지교육은 원거리 이동과 숙박 등 교육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교육센터 측이 특별히 마련한 교육과정으로 올해 진행할 전체 심화교육대상자의 1/4에 해당한다. 또한 교육생 숙박비 등 1천 2백여만원의 상당한 예산절감 효과도 거뒀다는 분석이다.

현지교육과 관련 대구교육센터 손성원 과장은 “현지심화교육은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과정을 마련해 교육생들의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