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뉴스=임영수 기자>충청북도진로교육원(원장 김기탁)이 학생들 진로검사부터 맞춤형 진로설계까지 한 번에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진로교육원은 도내 84개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만4천227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오는 5월말까지 전공계열·진로선택과목 선정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대학 전공 선택뿐 아니라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진로선택과목 편성에 따라 고2부터 진행되는 진로선택과목을 학생들이 결정하는 데 있어서 도움을 주고자 실시되는 것이다.

이번 학생진로검사는 학과계열선정검사, 진로맞춤형 선택과목 추천검사, EBS 종합진로검사Ⅱ, Holland 진로적성검사, 대학전공 선택검사, 특성화고 종합적성검사 등으로, 도내 84개 고등학교에서 이루어진다.

각 고등학교에서는 학교 상황에 따라 학생진로검사 후, 검사지 결과 분석에 대한 강연과 상담활동을 위한 진로진학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송고등학교(교장 김흥준)는 지난 3월 27일(목) ~ 3월 28일(금) 학생진로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5월 24일(금) ‘돌다리진로진학 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충주예성여고(교장 남성옥)는 4월중 수업시간을 활용하여 학생진로검사를 실시하고, 5월 10일(금)을 ‘진로의 날’로 정하여 전일제 캠프의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매괴고등학교(교장 이수한)는 4월 1일(월) ~ 4월 5일(금)까지 학생진로검사를 실시하고 검사지 결과 해석, 내 꿈 명함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꿈 충전 진로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각 학교 특성에 따라 학생진로검사 결과를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들과 공유하는 강연회, 상담 과정도 계획하고 있다.

김기탁 원장은 “이번 지원 사업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방향에 맞는 교과 선택을 통해 미래에 대한 준비를 내실 있게 디자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