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뉴스=임영수 기자>청주시가 지난 1년간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인프라 조성, 조화롭고 품격 있는 도시경관‧여가 인프라 조성 등 시민 중심의 정책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시민의 행복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체 시민의 56%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고, 점차 거주자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공동주택 시설개선을 지원하고 각종 분쟁을 해결하는 등 아파트 공동체의 상생과 화합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힘썼다.

또한, 대표적인 통합 상징사업인 흥덕구청사와 시청사 건립사업은 어려운 상황을 하나씩 하나씩 해결하고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다목적회관과 행정복지센터도 건립하여 균형 발전과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시민체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대중교통‧여가 인프라 조성, 도로망 SOC, 토지행정, 상수도행정에 있어서도 항상 시민을 우선에 두는 시민중심의 명품도시 건설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 살기 좋은 안전하고 행복한 주거문화 조성

시는 공동주택단지 내 공동시설물이 노후 되었으나 열악한 재정으로 정비가 어려운 83개 단지에 16억 3000만원의 시설비를 지원하여 주거환경을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노후 된 공동주택이나 건설 중인 공동주택 현장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동주택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시민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고 있다.

층간소음이나 아파트 입주자대표 운영 문제 등 각종 공동주택 분쟁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조사․중재하고 입주자대표회의 임원과 관리주체에 소방․안전과 윤리운영교육을 실시하여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고 입주자 간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올해는 공동체 활성화 우수 아파트를 선발, 시상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공동체 활성화 분위기 확산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 교통난 해소를 위한 간선도로망 확충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도로신설 2개 노선 1.78㎞, 도로확장 3개 노선 1.24㎞, 하이패스 전용IC 설치 1개소, 노후교량 재가설 2개소 등 주요 간선 및 보조간선도로를 확충하고 있다.

상당로(청주대사거리~내덕사거리) 도로확장은 2018년 12월에 완료하였으며, 오송지하차도 개설공사, 석실~석판간 도로개설, 무심동로(청남교~모충대교) 확장, 복현교 재가설 공사, 청주흥덕 하이패스 전용IC 설치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서청주교․석남교 재가설공사는 2018년 12월에 본공사를 착수하였으며, 2021년 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여 노후교량 재가설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 상생 대중교통 인프라로서의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논의

지난 5월 15일 전국단위 시내버스 파업사태를 계기로 중앙정부나 타 지자체에서도 준공영제 도입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광역시의 준공영제 시행 성과가 있는 반면 도덕적 해이 및 투명성 논란 등 문제점이 끊임없이 제기 되고 있다.

우리시의 준공영제 도입 기본방향은 준공영제 시행도시의 문제점을 검토ㆍ분석하여 개선방안을 적용할 것이며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시민, 의회, 전문가, 시가 포함된 민·관·정 협의체인“대중교통활성화 추진협의회”를 구성하여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준공영제 도입 시 최우선적으로 운수업체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표준회계시스템을 도입하고, 정기적인 외부회계감사도 병행한다. 타 지자체에 비해 준공영제를 오랫동안 준비한 만큼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 청주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중점 추진

청주시는 도심 주택가 이면도로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 집 대문과 담장 등을 허물고 여유 공간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주차장 조성 후 5년간 유지 조건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시는 주택가 이면도로 주차난 해소에 탁월한 “내 집 녹색주차장 갖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노외 공영주차장 조성사업과 오창 노외주차장 및 견인차량 보관소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외 공영주차장 사업은 주택밀집지역인 복대지구와 봉명지구에서 진행되고 있다. 총 3개소 80면이 조성되며 금년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이용객들의 부족한 주차 공간 해소를 위하여 총사업비 30억원을 확보하여 기존 주차장에 약 150면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 청주국제공항, 철도 접근성 확충으로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공항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여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16년도 이용객 273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 5월까지 공항 이용객은 국내선 99만6천명, 국제선 22만9천명으로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올해 이용객은 300만에 육박하며, 국제선 이용객은 5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3월 신규 항공면허를 취득한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가 오는 8월 운항증명을 신청하여 운항노선을 허가받아, 2020년 제주노선에 이어 일본 나리타․나고야․기타큐슈, 중국 칭다오,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하이풍 등 6개 노선 운항이 본격화되면 이용객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청주국제공항 인지도 제고를 위해 공항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충청권과, 경기 남부권, 수도권을 대상으로 홍보 리플릿 제작 배부 및 지하철과 KTX 등을 통해 홍보용 동영상을 송출하는 등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 조화롭고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

시는 올해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오송․오창 호수공원과 지북교차로 등 주요거점 진입도로 6개소에 22억의 사업비를 들여 문라이트 등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도시 이미지를 밝게 하고 시민들의 정서 순화를 도모했다.

또한, 청주의 중심인 상당로에 위치해 있는 업소에 대해 기존 간판을 철거하고 업종과 건물 특성에 맞는 개성 있고 아름다운 간판으로 교체하여 도시경관을 깨끗하게 만들었다.

특히,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는 총 34,775명이 참여, 9,115만장의 불법광고물을 제거하여 불법광고물 정비에 시민 참여를 유도, 불법광고물에 대한 시민 의식을 변화시켰을 뿐 만 아니라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한 몫 하였다..

올해도 예술의전당 건물과 주변 지역에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향후에는 2030 청주시 경관기본계획도 정비하여 시민들에게 한 층 더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다.

▶ 문화와 힐링이 함께하는 공원환경 마련

지난 4월에는 캠핑족 수요증가에 따라 미래지농촌테마공원내 캠핑장이 개장되어 가족단위 캠핑족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2천명 이상이 이용했으며 주말 예약의 경우 100% 마감되는 등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캠핑장에는 현재 15면의 캠핑사이트는 물론 화장실, 샤워장 등의 부대시설도 갖춰져 있다. 또한, ‘토요가족 숲들이’의 체험거리와 ‘자연물 만들기 프로그램’등 숲해설 생태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공원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공원이용 활성화 및 건전한 가족여가 문화 확산을 위해 공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문암생태공원, 상당산성옛길을 비롯 관내 학교 등에서 숲해설가를 이용 공원별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공원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주말이벤트로‘공원에서 놀자’총 7회중 시기와 계절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4회 운영하였으며 하반기 남은 3회도 알차게 운영할 계획이다. 시청 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으로 장터를 열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공원 나눔마당’도 2회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여름철 문암생태공원과 중흥공원에 무료 물놀이장을 설치 운영하여 2만여명의 이용객이 다녀가며 도심지내 어린이들의 더위를 식혀주었다.

▶ 안전한 등산로, 특색있는 명품 휴양림 조성

청주시는 날로 증가는 산림복지서비스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여 시민들에게 더 나은 산림휴양공간을 제공하고자 우암산 등산로 등 5개소에 등산로 정비사업을 실시하여 6월 중순에 완료하였다. 샘봉산 등산로의 경우 3.3km 신규 구간을 월리사를 품은 친환경적인 등산로(숲길)로 조성하고 기존의 우암산, 부모산, 잠방산, 구룡산(문의)에는 시설물을 정비하여 파손되거나 노후화된 등산로 시설물을 교체하여 등산객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훼손되었던 산림을 복구하는 작업을 실시하였다.

또한, 산림복지서비스에 대한 수요에 부응하여 시민들에게 더 나은 산림휴양공간을 제공하고자 2억6천만원을 투입하여 2018년 12월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하였다. 이는 인위적인 놀이공간에서 벗어나 숲에서 자연과 교감함으로써 유아의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 함양에 기여하고 산림 체험‧교육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유아숲 지도사 2명을 배치하여 관내 보육기관 유아들 및 휴양림 이용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숲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 시민과 교감하는 개방형 공간의 공공건축물 건립

시는 통합과 균형발전의 대표적인 상징사업인 시청사와 흥덕구청사를 단순히 공직자만의 행정사무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시민들과의 교감이 이루어지는 역동성 넘치는 창의적 개방 공간으로 건립하기로 했다.

시청사 건립사업은 교수, 시민단체 임원, 건축사, 시의원 등으로 이루어진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 공간배치와 설계 방식 등에 대한 논의를 하여 건립방향을 정립하였으며, 2022년 착공을 목표로 부지 확보와 국제설계용역 등 행정절차가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어 청주의 랜드마크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흥덕구청사는 기존 설계안을 보완하여 북카페와 소공연장 등 시민 커뮤니티 공간을 재배치, 업무 효율과 시민 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재구성하여 작년 12월에 공사를 시작하였고, 2021년에 문을 열 계획이다.

한편, 남일면 다목적회관과 모충동 행정복지센터를 완공하였고, 강서2동 행정복지센터와 가덕면․북이면 다목적회관, 외평동 복지거점센터도 건립 중에 있어 여가생활 영위와 체력 증진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스마트 토지행정을 통한 시민 편의 증진

시는 데이터의 시각화와 고품질 공간정보 구축, 지적재조사를 통한 정확한 토지정보 제공과 도로명 주소 사업 등을 통해 시민을 위한 효율적인 지적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대축척 1/1,000 수치지형도 제작과 함께 청주시 공간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공간정보시스템의 업무 활용도와 대시민 서비스를 강화하였다.

1/1,000수치지형도는 청주시 도시지역 관리 및 계획 업무의 기본도로 상하수도, 가스, 전기, 통신 등의 7대 지하시설물, 도시시설물의 관리와 도로굴착 및 각종 인허가, GIS를 이용한 각종 정보시스템 구축의 기본지도 및 토목, 건설 공사의 설계도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며, 도로 신설, 재건축, 재개발 등으로 변화된 지역은 정기적인 갱신을 통해 수치지형도의 최신성 및 정확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적재조사 사업은 종이 기반의 아날로그 지적을 국제표준의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 잡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추진하여 31개 지구 6,166필지 5,244천㎡를 완료하였고 올해도 10개 지구 3,464필지 4,166천㎡를 추진하고 있어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시민의 재산권 침해를 방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노후 상수관 개량사업 추진

시는 청주시민에게 맑고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누수 및 적수 사고가 빈번하고 내구연한(20~30년)이 경과된 노후관 8.1km를 대상으로 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노후관 개량사업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누수 및 적수사고가 빈번히 발생되었던 봉명동, 사직동, 대성동, 미원면, 낭성면, 옥산면, 남이면, 현도면과 오송읍 일대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노후관 교체에 따라 청주시 상수도 유수율을 2019년에는 90.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검침이 어렵거나 시민불편이 우려되는 지역에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30개소를 구축 시범운영 중이며, 시민의 사생활 보호 및 정확한 수도 사용량 검침과 검침원들의 안전사고 예방 및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옥외검침시스템 1,118개소를 설치하였다.

▶ 급수구역 확대사업 추진

시는 청주시민의 건강 및 복지향상과 깨끗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하여 급수구역 확대에 힘쓰고 있다. 옥산면 소로리, 강내면 연정리, 오송읍 소로리, 내수읍 덕암리, 문의면 괴곡리 등 12개소 사업지에 약 49억을 투입하여 총 32.5km의 상수도 관로매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2019년 현재 7월 말까지 본예산 사업 대상지 9개소 준공을 목표로 하여 300가구에 물을 공급할 예정이며, 추경 사업 대상지 3개소를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400가구, 1,800여명의 시민에게 상수도 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한편, 시는 지북정수장의 정수처리시설 운영방법을 개선하고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수돗물 생산비 절감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부채총액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방채 적극 상환으로 부채비율을 낮추고자 지방채 중 고금리인 지역개발기금의 상환잔액 156억원 전부를 상환하여 건정 재정 운영을 도모하였다.

청주시 관계자는 “시민 중심의 명품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인프라를 조성하는 한편, 쾌적한 도시미관을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더 높여가도록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