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뉴스=임영수 기자>충북 진천군이 노후경유차로 인한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의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노후경유차 조기페차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 등 2가지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군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노후경유차와 건설기계로 오는 26일까지 신청을 받아 노후차량 150대의 조기폐차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20대를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전문기관의 평가를 거쳐 조기폐차의 경우 총중량 △3.5톤 미만 차량은 최대 300만원 △3.5톤 이상은 최대 3,000만원 △건설기계는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배출가스 저감장치(DPF)는 장치금액의 90%를 지원한다.

조기폐차의 경우 신청일 기준으로 진천군에 6개월 이상 연속하여 등록된 차량 중 최종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인 자동차 및 건설기계(2005년 이전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로 자동차 종합검사 검사결과에서 관능검사 적합판정을 받아야 한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의 경우는 공고일 기준 사용본거지가 진천군에 등록된 자동차로 신청일 기준 최종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자동차등록증 사본 △신분증 사본 △정기검사결과표(조기폐차 신청에 한함) 등을 첨부해 진천군청 환경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제출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우편접수를 권장하고 있으며 방문시에는 차량번호 마지막 숫자를 기준으로 월(0/5), 화(1/6), 수(2/7), 목(3/8), 금(4/9)에만 가능하다.

단, 해당일에 부득이한 사정으로 신청하지 못한 군민은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1시까지 차량번호에 상관없이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www.jincheon.go.kr)을 참고하거나 환경과(☏043-539-3447)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8월말 기준, 진천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는 4,000여 대로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