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명혁)는 최근 보리가 웰빙 곡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반영, 식량 자급률 향상을 위해 찰보리 재배단지 육성 3개소 71백만원 지원으로 2013년 16ha에서 260%증가된 42ha 면적에 답리작(논 후작으로 겨울작물 재배)으로 기능성 자수정․검정 찰보리를 옥산‧오송‧북이‧내수 등지에 시범 파종하여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과거 1998년 전국 재배면적이 83,406ha였던 벼․보리 이모작 면적은 2014년 37,669ha로 축소 되었지만, 최근 국산 보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경상․전라․제주에서는 재배 면적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실정을 반영하여, 청주시에서는 국산 보리 수요량을 충족하고자 보리 재배면적을 확대 논 농지 이용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 농협 또는 농업법인과 수매계약을 체결하여,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생산, 판매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번 청주시에서 시범적으로 파종한 기능성 유색 보리인 자수정 찰보리와 검정 찰보리는 대사성 증후군(당뇨․심혈관질환)에 효과가 있는 베타-글루칸의 성분을 함유 할 뿐만 아니라, 특히 자수정 찰보리 경우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안토시아닌 또한 100g당 6,500mg를 함유하고 있어 웰빙 식단과 다이어트를 원하는 분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2014년 10월 파종적기에 잦은 강우로 인해 전국 파종면적은 11.6%가 감소하였고, 수확량은 20%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5년 청주시에서는 맥류 동계작물 안전 생산 및 들녘별 쌀경영체 연계 국산밀 생산단지 시범사업 등 을 도입하여 우리지역에 알 맞는 품종 공급과 재배 방법 교육을 통하여 재배 매뉴얼을 정립, 이상기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여 보리 . 밀 재배면적을 적극적으로 확대 경지이용률 향상과 식량자급률 향상에 기여할 계획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