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단위의 고용전략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사맞춤 구인구직 만남의 날’ 이 구인난으로 제품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일자리정보 부족으로 취업을 못하고 있는 구직자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일사맞춤 구인구직 만남의 날 운영으로 인한 취업실적이 큰 성과를 거두어(운영횟수 34, 참가자 937명, 채용120명) 청주시는 올 해 구인구직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일사맞춤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확대․운영하여 사업운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일사맞춤 구인구직 만남의 날’ 은 1개 기업만 선정 후, 해당기업 구인조건에 맞는 구직자를 확보하여 청주시종합일자리센터(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190번길 31호 ☎043-221-9191)에서 면접을 진행하는 맞춤형 일자리매칭 사업으로 기업의 채용률을 높이고, 구직자에게는 기업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여 이직률을 감소시키는 효율적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 들어 ㈜지비엘, 청호나이스(주), 대성셀텍에너시스(주) 3개업체를 진행했고, 행사를 통해 17명이 채용(예정) 되었다.

(주)지비엘은 휴대폰 PCB 회로기판을 제조하는 업체로 제품생산량 증가로 인한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행사를 통해 적합 인력을 채용하여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도 제품생산량이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센터의 지속적인 채용지원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수기제조업체인 청호나이스(주)에서는 주간근무 생산직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청년구직자들의 호응도가 높았고, 앞으로도 청년구직자의 채용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월3일(화)에 진행한 대성셀틱에너시스(주)는 가정용 가스보일러를 제조하는 업체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채용을 희망하여 충북공고, 인터넷고, 증평공고, 청주농고와 연계하여 면접희망자 18명을 알선하여 그 중 6명이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청주시청 일자리창출과장(길선복)은 청년층 구직자의 실업률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 구인난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이를 가장 효율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일사맞춤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여 구인·구직자간 행사참여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지역 고용률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