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묘목·옻산업특구 기반 조성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식재비 지원사업을 펼친다.

1그루당 식재비로 묘목의 경우 1천500원, 옻나무의 경우 2천원을 지원한다.

식재비는 묘목과 옻나무가 잘 관리되어 가을까지 생존한 나무에 대해 지원금(본인부담금 50%)을 지원한다.

군은 이들 특구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생산농가의 참여확대와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있다.

2014년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그해 식재비를 지원하고 올해부터는 관리비까지 지원한다.

올해의 식재사업으로 쓰일 묘목 양은 2만7천568 그루다.

또, 지난해 묘목을 식재한 농가에도 1그루당 1천원의 관리비도 지원한다.

옻나무의 경우, 사업량은 3만361그루이고 묘목과 마찬가지로 1천원을 관리비로 지원한다.

이 사업의 희망자는 2월17일까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군관계자는 “식재비 지원을 위해 식재간격, 소독 실시 등 관리기준을 잘 준수하고, 대상지에 제초작업 등이 되어 있어야 한다”라며 “특히, 사업진행 중 타지역으로 주소가 이전된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니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에 묘목 4천920그루를 10농가에게 옻나무는 3천759그루를 10농가에게 지원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각 읍면사무소와 군청 산림녹지과 산림특구팀 730-3592 ~3593으로 하면 된다.

한편, 군은 2005년 묘목· 옻산업특구로 지정됐으며, 134농가가 묘목을 183.2ha의 밭에서, 181농가가 옻나무를 85.7ha 임야 등에서 재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