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시립교향악단, 청주시문체회관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개강식이 17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년차를 맞는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청주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와 일반가정 어린이 60여명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 형성과 공동체적 인성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개강식에는 작년 12월에 결성된 후원회의 후원회장 위촉과 2014년 후원업체/단체에 감사장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가 함께 이루어졌다. 후원회장으로는 김상용 ㈜청산종합건설 대표가 위촉되었으며, 청주 제과업체인 ㈜본정의 이종태 대표, 서문우동(영광이네) 양경인 대표, 청주 직지빵 나병일 대표와 청주청은라이온스클럽에 감사장이 전달되었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 후원회는 지난 12월 발족하여 3개월만에 100명의 후원회원이 모아졌다. 1대 후원회장으로 위촉된 김상용 대표는 “청주 지역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음악교육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후원회를 계기로 청주지역에 한국에서 최초로 성공한 한국형 엘시스테마가 자리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재단 관계자는“후원회 결성은 청주시민 모두 함께 키우는 꿈의 오케스트라 양성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며 후원회원 가입은 청주 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와 전화(043-219-1019)신청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는 성악가로 유명한 서윤진(국립한국교통대교수)씨의 재능기부 공연과 꿈나무오케스트라 강사들의 현악 4중주 공연이 이어져 훈훈한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해주었다.

오케스트라 수업은 17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청주 예술의 전당 시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이루어진다. 특히, 올 해는 작년 직지축제 특별공연에 이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특별공연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