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장 이승훈)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15년도 농촌형 교통모델’로 시지역 지방차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국비 1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청주시는 지난 2월 교통여건이 취약한 농촌 지역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에 응모하여 총 2개소를 선정하는 버스형 모델로 경남 창녕군과 함께 선정됐다.

택시형 모델로는 전북 고창군, 경북 봉화군, 경남 의령군, 전남 해남군 등 4개소가 선정됐으며, 청주시는 버스형 모델과 택시형 모델 등 통틀어 총 6개소를 뽑는 이번 공모전에서 시단위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자치단체가 됐다.

이번에 농촌형 교통모델로 선정된 청주시는 내년까지 각각 5천만원씩 총 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여기에 지방비 50%를 매칭 사업비로 공영버스 1대를 구입해서 교통여건이 취약한 농촌 오지노선에 투입해 운행하고 국비지원이 끝나는 2017년도 부터는 공영버스로 전환해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청주시는 농촌 오지마을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읍‧면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총 33대의 공영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지난 23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대폭 개편하고 KTX오송역‧신탄진 ↔ 청주국제공항 간 급행버스를 운행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