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의 유물 전시

한밭교육박물관(관장 한춘수)은 11월 이달의 유물로 대전동광초등학교 역사 자료를 이달 말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대전동광초등학교는 1936년 4월 외남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여 78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대전동광초가 자리한 곳은 동구 자양동으로 개교당시는 대덕군 외남면 탁곤리였다. 때문에 개교할 때 교명이 외남공립보통학교이었고, 이후 1941년 대전동광국민학교로 개칭되었다.

70년이 넘는 역사를 보여주는 자료로 학교 연혁이 수기로 정리되어있는 <학교연혁사(學校沿革史)>와 1945년부터 1971년까지 재직했던 교원 현황이 기록된 <교직원명부>가 주요한 자료로서 전시되어 있다.

그 외 제59회 졸업앨범과 2014년도 학교요람이 있어 끊임없이 발전해오는 대전동광초 역사를 확인해볼 수 있음은 물론 대전교육의 근현대 발전상도 엿볼 수 있다.

한밭교육박물관 임숙희 학예연구실장은 “대전의 곳곳의 학교들이 숨 가쁜 시간들을 보내며 어느새 100년의 역사를 향해가고 있다. 이번 11월 이달의 유물 전시에서 소개한 대전동광초등학교 역시 곧 80주년을 맞이할 것이다. 옛 추억이 더욱 그리워지는 이 가을 박물관에서 마련한 전시를 함께하시며 더욱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