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생활이 어려운 가구가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문과 홍보스티커를 시의원 및 읍면동 복지위원, 이ㆍ통장, 유관기관 등을 통해 배부하는 등 집중적인 홍보를 통해 대상자 발굴에 나서고 있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주 소득자의 사망, 가출 등으로 소득을 상실하거나 중한 질병 또는 부상, 주 소득자 실직 등의 위기사유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대해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자녀를 데리고 피신 나온 A씨는 당장의 거주지와 생계가 곤란했으나 긴급지원을 통해 생계비, 자녀교육비, 주거비를 지원받아 안정을 찾게 되었다.

또한 건설인부로 하루하루 혼자 살아가던 B씨는 계단에서 넘어져 두개골 골절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도와줄 가족이 없어 걱정이 많았으나 긴급지원으로 의료비를 지원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이렇듯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처해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나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충주시 복지정책과(☏850-5952) 또는 가까운 읍면동이나 보건복지부 콜센터(129)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남선화 시 희망복지지원팀장은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주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제도이니 만큼, 집중적인 홍보로 대상자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