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이 29일 오후 3시30분 충주시청 3층 국원성회의실에서 ‘수안보 와이키키 리조트&스파(가칭) 개발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강성민 이랜드파크 대표와 백중환 신사업개발팀장, 한만진 이랜드 자산개발본부장, 김덕호 이랜드 설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은 수안보온천관광특구 등 기 조성된 관광지원시설을 연계한 힐링형 온천테마리조트를 건설, 국내 3만5천여명의 회원과 국내외 24개 호텔 및 리조트 시설을 보유한 이랜드파크의 핵심 사업장으로 개발함으로써, 지역관광사업 활성화는 물론 중부권 랜드마크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이랜드파크는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163-7 일원에(부지면적 약 45,029㎡, 건축연면적 약 35,100㎡) 사업비 약 600억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5층 휴양콘도미니엄(110실) 및 부대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1단계 조성사업으로 워터파크형 온천리조트를 2016년 3월 착공해 2년 후인 2018년 3월 오픈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 조성사업으로 단독형 풀 빌라 온천리조트를 2018년 9월 착공해 2020년 9월 준공하는 등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3년 업무협약 체결 이후 사업 착수 지연으로 난항을 겪어왔던 이랜드그룹의 수안보 와이키키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수안보관광특구 활성화 및 침체돼 있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인접 관광시설 활용, 기반시설 설치, 세제혜택 및 인허가, 홍보활동 지원 등 이랜드그룹의 개발사업과 관련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