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달천동 송림길 126에 예술인들이 뜻을 모아 충주 최초의 ‘아트센터’를 건립했다.

찬란한 중원문화의 중심고장인 충주는 악성우륵과 서성김생, 대문장가 강수의 혼이 살아 숨 쉬는 고구려, 신라, 백제, 가야의 문화가 융합된 유구하고 기품 있는 ‘예향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조상들이 남겨 주신 유물유적을 보전하는 일이 중요 한 것처럼, 이를 충주시민과 지역예술인들이 계승 발전시키는 일은 더욱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문화예술의 기반이 척발한 이곳에서 몇몇 예술인들이 힘을 합쳐 충주 최초로 복합문화예술공간인 ‘우륵아트센터(관장 이계련, 동양화가)’를 건립하게 되었다.

248평의 공간에 갤러리와 전시벽, 작가 작업실, 공연장, 역사도서관, 건축스튜디오를 갖추었습니다. 여기에 동서양화가 2명, 건축가, 사진작가가 입주하였으며 무용, 연극, 소리, 친환경요리가, 연출, 다예사, 도서 등의 전문인들이 관련을 맺게 되었다.

목조와 황토를 지은 친환경 건축물로 ‘제로에너지하우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태열광판, 지열냉난방 등의 기초시설을 하였고 조만간 완공시킬 예정이다.

달천과 4대강 자전거길에 접한 아트센터는 지역예술인들의 창작과 전시, 공연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며 특히 초중고대학생들의 문화예술활동에 지원과 배려를 할 예정이다.
중국차와 고급커피 매니아들을 위한 ‘카페 하늘못’도 운영하고 있어 충주의 명소로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술과 건축아카데미, 역사, 문학, 환경 등 다양한 인문학 강좌는 물론 명상모임, 다도강좌, 명사초청 특강 등을 마련할 계획이어서 중원문화 활성화에 작은 힘이 되고자 한다.

10회 물축제 개막전시공연 2014년 11월 29일(토) 13시 40분
◉장소: 于勒아트센터(달천동 송림길 126) ◉전시: 2014년 11월 29일-12월 20일
◉무용: 홍연지 김정현 群舞 ◉소리: 장채원 장진희
◉전시: 설치, 그림, 사진, 물공모당선작, 水槽돌공예
◉주최: 충주호환경협의회 ◉주관: 물축제실행위원회 김진미풍유무용단
◉문의: 010-2493-4633 권연정큐레이터

충주호환경협의회가 주최하고 물축제실행위원회(김진미-무용가, 민경일-건축사)와 김진미풍유무용단(이하 무용단)이 주관하는 제10회 물축제가 달천동 송림에 위치한 우륵아트센터에서 11월 29일 13시 40분 개막전시와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20일까지 진행된다.

무용은 홍연지씨의 ‘ㅅ굼’, 김정현씨의 벽파가인여옥, ‘달님이 내려와...’란 군무(群舞)가 우아하고 역동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중요무형문화재 ‘선소리’이수자인 장채원씨와 장진희씨 판소리와 경기민요를 통해 청중들의 흥을 돋는다.

권연정씨 등 10명이 참여해 ‘달님이 내려와 달래가 되다’라는 설치미술이, 김기원씨의 수조돌공예, 물사랑 학생공모전 당선작, 동양화가인 이계련씨의 ‘달콤한 꿈’ 상설전도 있다. 추위로 움츠려 드는 계절에 가슴을 따듯하게 하는 공연과 전시가 시민들을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