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정 의원

국회 오세정(국민의당, 비례)의원은 경주지진과 관련하여 KBS가 재난방송과 관련한 자체 매뉴얼도 무시한체 부실한 재난방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KBS 재난방송 매뉴얼을 무시한 재난방송 실시

- KBS 재난방송 매뉴얼은 재난 상황 단계에 따른 대응방법을 명시

- 하지만, 진도 5.1과 5.8의 3단계 재난상황에 따른 재난방송이 이뤄지지 않음

: 10분 이상의 뉴스특보 미실시 (4분 2회 실시)

: 재난관련 연속 생방송 미실시

[지진관련, KBS 재난방송 매뉴얼 상 재난보도시스템]

분류기준

재난방송 내용

재난방송 1단계

국내 육상에서 규모 3.0 이상의 지진 또는 한반도 부근 해역에서 규모 3.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해 부근 주민들이 진동을 느꼈을 경우.

규모 3.0 이하의 지진이라도 대도시 주변에서 발생해 진동을 느낀 주민이 많은 경우에도 1단계 방송을 실시 할 수 있다.

-기상 특보가 내려지거나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정규 뉴스에서는 재난 관련 뉴스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재난 관련 정보를 수시로 스크롤 방송을 한다.

-자연 재난의 경우 필요에 따라 기상 캐스터만 출연하는 뉴스특보 방송을 한다.

재난방송 2단계

국내 육상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 또는 한반도 부근 해역에서 규모 4.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고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대규모 자연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거나, 대형사고가 발생하여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스크롤 방송과 10분 이내의 뉴스특보를 방송한다.

재난방송 3단계

국내 육상에서 규모 5 이상의 지진 또는 한반도 부근 해역에서 규모 5.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고 대규모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대형 자연 재난이나 사고가 발생하여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거나 피해가 광범위하게 확살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10분 이상의 뉴스 특보 방송을 하고, 상황에 따라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재난 관련 연속 생방송을 실시한다.

☐ 자각 가능한 내용 위주의 보도, 재난방송가치 低

- 뉴스특보는 단순히 지진이 발생한 사실과 지진피해에 대한 멘트가 전부

- 지진대비 행동요령 등은 방송되지 않음

오세정 의원은 “지진 발생 시, 재난방송과 함께 지진에 대비한 국민행동 요령 등이 방송 되어, 국민들이 지진상황에 대비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어야 함에도 그러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재난방송 매뉴얼을 무시하여 방송이 실시된 사유의 소명과 관련 문제점에 대해 점검,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