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지난 23일 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116개 경로당 회장 및 총무 232명을 모시고 2017년 노인복지 시책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의 주요내용은 2016년 노인복지 주요성과와 2017년 노인복지 시책 추진계획을 다뤘다.

2016년 노인복지 주요성과로는 민선6기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노인복지분야에 최우선 순위를 두어 ▲경로당 3개소 확충(석봉동 1통 경로당 신축, 중리동 됫말 경로당 리모델링, 덕암동 11~15통 경로당 리모델링 ▲경로당 개보수 및 물품 지원 ▲노인일자리 창출 지원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기초연금 지원, 장수축하금 지원) ▲노인복지프로그램 지원(경로당 여가프로그램 지원, 시니어리더십 양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등을 설명했다.

이어 2017년 노인복지는 노인 일자리 지원 확대 및 노인 여가복지 프로그램 확대 운영과 어르신들의 복지수요에 부응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하여 노인 복지시설 확충과 노인일자리사업 지원 확대, 여가복지 프로그램 확대 도입, 경로당 지원확대 및 운영개선을 중점 추진방향으로 삼아 ▲노인복지회관 리모델링 추진(노인지회 증축+구 보훈회관 개보수/ 10억 3천만원) ▲노인일자리사업 지원확대(경로당 일자리 사업 신규 도입, 시내버스 승강장 청소 등 신규일자리사업 발굴 지원) ▲1경로당 1프로그램 도입 운영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방법 개선(지급기간 : 5개월→7개월/ 지원액 : 80만원→186만원) ▲부식비 지원 신설(월 20만원) ▲경로당 개보수(4천만원→2억원) 및 물품 지원 확대(4천만 원→6천만 원) ▲경로당 운영 활성화(모범 경로당 인센티브 지원 등)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16년 대비 2017년 노인복지 관련 제도가 달라지는 점과 경로당 보조금 집행 방법 등을 설명해 그동안 궁금해 하셨던 어르신들의 이해를 한층 더 도운 자리가 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경로당 어르신은 “그동안은 이런 설명의 자리가 없어 구에서 어떤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지 알기가 어려웠는데 구에서 이렇게 직접 2017년도 사업계획을 사전에 설명해주어 앞으로 노후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대덕구는 상대적으로 정보수집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드리는 자리가 됐다”며 “그동안 구민 섬김의 행정을 펼쳐온 구정운영방향과 일맥상통하게 우리 사회의 정신적 지주인 어르신들을 진정으로 섬기는 행정을 펼치고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에 더욱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