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홍 목사

몸이 성전이요 삶이 예배이다 (2)

몸이 성전이기에 몸을 거룩하게, 건강하게 지켜나가는 훈련이 필요하다. 바로 거룩함에 이르는 훈련이다. 그 훈련에는 2가지가 기본이다. 디모데전서 4장에서 이 2가지를 일러준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디모데전서 4장 5절)

우리 몸이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지기에, 말씀과 기도가 날마다 생활 속에서 실천되어야 한다. 말씀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데는 5단계가 필요하다.

첫째는 말씀을 듣는다.

둘째는 말씀을 스스로 읽는다.

셋째는 말씀을 공부한다.

넷째는 말씀을 묵상하고 암송한다.

다섯째는 말씀을 실천한다.

이 다섯 가지가 삶 속에서 체득될 때 거룩한 삶의 기본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기도로 거룩해지는 데에도 4가지 기본이 지켜져야 한다.

첫째는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

둘째, 기도가 습관이 되어야 한다. 누가복음 22장 49절 말씀에 예수님은 기도가 습관이었다고 쓰고 있다.

셋째, 기도는 말하는 것 Speaking이 아니라 듣는 것 Listening이다. 신앙이 초보일 때는 "주시옵소서" 하는 기도가 많다. 물론 그런 기도에도 하나님은 응답하신다. 그러나 신앙이 깊어지면서 말하는 기도에서 하나님의 뜻을 듣는 기도로 기도가 깊어져 간다. 누가복음 22장 42절에서 예수님은 듣는 기도의 모범을 보이셨다.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넷째, 기도는 집중이다. 많은 신앙인들이 기도드리기를 원하면서도 산만한 가운데 깊은 기도가 이루어지지 못하여 고민한다. 기도가 깊이를 더하여, 기도드릴 때에 살아계신 하나님과 교통함을 느끼고 성령이 임재하심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전심으로 집중하는 기도에서 그런 경지로 나아갈 수 있다. 누가복음 22장 44절에서 예수님은 집중하는 기도의 본을 보이셨다.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