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보건소(소장 김금희)는 16일 사리면 삼거리 마을회관에서 지난 1년 동안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된 ‘마음탄탄 행복마을’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마을주민들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평가회를 진행하였다.

이날 평가회에는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 사업의 시작 및 추진과정 동영상을 보면서 『마음탄탄 행복마을』1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그동안 갈고 닦은 주민노래자랑 및 율동체조를 뽐내며 마을 주민들 간의 화합의 장을 가졌다.

군은 이번 자살예방사업을 충북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공동으로 삼거리마을주민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에 마을을 찾아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농가 50가구에 농약 안전보관함을 배부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운영됐다.

그동안은 괴산군의 자살률이 높게 나타났으나 보건소에서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통계청의 전국 자살률 통계발표결과 자살률을 많이 낮추는 성과를 나타냈다.

김금희 보건소장은 “자살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모두가 힘을 합쳐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가질 때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명존중 자살예방사업을 실시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