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정신건강증진센터와 진천군보건소가 지난 7월부터 9개의 사업체 및 고위험 직장군과 협약을 맺고 진행해오고 있는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인 ‘톡!톡!톡! 맘코칭’ 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26일 (주)CJ푸드빌 진천공장을 마지막으로 지난 6개월간의 프로그램 진행이 마무리 됐으며, 이날 (주)CJ푸드빌 산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제공과 정신과 전문의 화상상담 및 힐링을 위한 쉼카드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건강 사정평가를 시작으로 정상군과 고위험군을 발굴해 내고 교육 및 캠페인, 화상상담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1상담, 치료연계, 쉼카드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보건서비스 수혜의 기회가 차단된 중·장년층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정신과 상담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의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임성진 진천군정신건강증진센터 센터장은 “내년에도 사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방법의 접근을 통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하여 점점 늘어나고 있는 40~50대의 우울감을 줄이고 자살 사망자를 감소시키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정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