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가 ‘어금니아빠 사건’을 계기로 복지급여 부정수급 우려가 한층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정수급 예방 대책을 마련해 부정수급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구에 따르면 ‘복지사업 부정수급 근절 추진단’을 구성해 복지사업 관계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로 부정수급 합동 점검 및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고, 급여의 적정성 관리를 위한 ‘복지대상자 연간조사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부정수급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신규 기초수급자와 동 복지통장 등을 대상으로 ‘부정수급 예방교육’를 실시하고, 기초수급자 전 세대에 부정수급 예방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정수급자 신고센터 운영 및 캠페인 실시, SNS 등을 활용한 주민 홍보 등으로 부정수급 신고 참여 유도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특히 신규기초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부정수급 예방 교육을 실시로 소득․재산․인적사항 등 변동사항에 대한 신고 의무 등을 안내해 고의 혹은 잘 몰라서 부정수급자가 되는 것을 방지하고 기초수급자 감면 제도 등 기초수급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서도 정보를 제공하여 복지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김재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