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진청소년문화아카데미(회장 한기흥)는 지난 23일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관내 청소년과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청소년문화축제’를 열었다.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자리인 당진시 청소년문화축제는 당초 올해 5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사고로 무기한 연기 되었다가 수능이후 청소년들에게 문화감성을 충전하기 위해 크리스마스를 즈음해 열렸다.

이날 청소년 문화축제에서는 30개 팀이 예선을 치른 후 본선에 오른 12개 팀이 참가하는 ‘놀러와 1388 청소년 가요제’ 본선이 열려 가수 못지않은 가요와 댄스 실력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긱스, 치바사운드, F.시연 등 인기가수가 청소년문화축제를 축하하는 공연을 펼쳤으며, 법무부 법사랑위원당진지부협의회(협의회장 김명기)에서는 장학금 520만 원을 22명의 청소년들에게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홍장 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문화를 바탕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건강한 청소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장”이라면서 “새로운 문화 창조자로서 다양한 경험과 배움을 통해 문화의 시대를 이끌어 가는 주역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