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4만여 군민여러분 !

그리고 650여 공직자 여러분 !

▲ 이차영 군수

행운과 복을 부르는 황금돼지해인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군민여러분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먼저 지난 6.13 지방선거 이후 출범한 민선7기 괴산호가 순항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희망을 품고 출범한 괴산호가 군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이라는 최종 목적지에 안착할 수 있도록 올 한 해도 괴산군의회와 함께 650여 공직자 모두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해는 과수냉해,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그리고 사회전반의 고용 부진, 양극화, 청년실업 및 지방소멸론 회자 등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나름의 큰 성과를 올린 한 해였습니다.

역대 최대의 5천억원 예산 시대 개막과 함께 금년도 정부예산 4,98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미래기반 구축을 위한 든든한 재정확충을 거두었습니다.

또한, 대제산업단지를 포함한 각종 산업단지의 순조로운 분양 및 조성, 괴산~괴산IC 느릅재 터널개통, 수산식품산업단지 준공과 내수면 스마트양식장 조성사업 선정, 제58회 충북도민 체전 유치는 물론,

문장대 온천개발 저지, 중원대학교 기숙사 정상화, 문광 다락재 동ㆍ식물 폐기물 처리시설 백지화 등 지역의 해묵은 현안사업들을 해결 하였습니다.

유기농 괴산의 국내ㆍ외적 위상 제고와 농산물 수출확대, 청결고추,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등 괴산의 소득 작목에 대한 브랜드 가치 제고 등으로 괴산의 농업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제8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우수상 수상 및 지자체 행복지수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둔 값진 한 해였습니다.

이는 누구보다도 괴산을 사랑하는 군민들과 공직자가 괴산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전진하였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생각하면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기해년 새해는 민선7기 출범 이후 준비해온 계획들이 실질적인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해입니다.

군민들은 괴산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이 땅에 살고, 외지인들은 괴산으로 와서 살고 싶어 하는 그런 희망의 괴산을 만들어 가야합니다.

즉, 경제적 기반을 강화하고 더 좋은 삶의 터전을 만들어 가는데 혼신을 다 할 것입니다.

또한, 모든 군민이 소통・화합・통합을 통해 군민 스스로 지역의 주역이 되어 군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650여 공직자는 군민과 함께 한마음 한뜻이 되어“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이라는 군정목표를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2019년도 군정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지역 전략산업의 구축을 통한 경제 성장기반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먼저,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군의 비전과 미래상을 제시하고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청사진으로써 괴산 미래비전 2040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괴산대제산업단지의 100% 분양 달성과 첨단산업단지 및 유기식품산업단지의 조기 준공을 추진하고, 경제기반 확충을 위한 신규 산업단지 개발 계획도 마련하겠습니다.

특히, 금년도 1단계 개원 예정인 국립호국원은 중원대학교, 육군학생군사학교 유치에 이은 괴산의 대형 국책사업으로 관련 소득원을 발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토록 해 나가겠습니다.

십자형 도로망의 한 축인 괴산~괴산IC 도로확포장 사업 중 지난 8월 느릅재 터널 개통에 이어 남은구간에 대한 정부예산 확보와 굴티재 국도 선형개량 사업, 괴산~음성간 국도 확포장 사업의 조기 준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화폐인 괴산사랑상품권 이용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지역 업체 및 물품 애용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지역상인 스스로가 지역상권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지역상권 자생력 강화 방안을 강구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둘째, 교육환경 개선 및 생활 SOC사업을 통한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평생학습도시 괴산을 만들기 위해 평생교육협의회 구성 등 관련 절차와 내용을 추진하고, 교육청과 협업하고 있는 행복교육 사업을 확대하여 청소년들이 학교 안팎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교육기반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도 내실화 시켜 나가겠습니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 괴산미니복합타운 조성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몽도래언덕 조성 사업을 통해 젊은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겠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150세대의 임대주택 건립 등 괴산의 중심지로서의 괴산읍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상하수도 등 기초 인프라와 문화ㆍ체육ㆍ보육ㆍ의료ㆍ복지 등 국민생활 편익 증진시설에 중점을 둔 생활SOC 사업을 집중 발굴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귀농ㆍ귀촌의 걸림돌이며 주민의 삶에 질 저하의 가장 큰 원인인 축산악취에 대해 중ㆍ장기적 계획을 세워 지역별 축사 집단화를 추진 할 수 있도록 사회적 의제로 다루어 나가고,

최근 원주지방환경청에 접수된 괴산읍 의료폐기물 처리 소각장 설치에 대해서도 온 군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막아 내겠습니다.

아울러,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으로 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하천, 제방 등 재난 취약지 및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철저하게 수립하는 한편, 국제안전도시 인증사업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유기농 괴산, 청정 명품 농산물 육성을 통해

순정농업의 이미지를 높여 가겠습니다.

2012년 전국 최초로 선포된 유기농업군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유기농엑스포 광장을 조성하고, 유기농업 전환농가 지원 확대와 유통․판매부문을 민관합동 관리하는 유기농업 공영관리제를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유기농 국제회의 기구인 알고아(ALGOA) 의장국으로서 정상회의 개최는 물론, 국내 지자체의 알고아 회원을 확대해 유기농업군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고추,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등 10대 명품 농산물의 지속적 육성과 농특산물의 공동브랜드 개발 등 순정농업 육성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농산물 종합가공 지원센터와 미래 안전식품 연구센터 설치, 옥수수ㆍ배추 등 신품종 개발 보급 등으로 농가소득 향상을 지원하고 유망한 식품산업 육성과 연계해 나가겠습니다.

농산물의 판로확보를 위한 해외시장 개척과 대도시 소비자를 위한 농특산물 한마당 행사개최 및 소규모 자매결연지역 확대를 통한 직거래를 확대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준공된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100억원을 투입하는 내수면 스마트양식장 조성과 이를 연계한 테마공원 조성으로 내수면 산업과 관광산업 발전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높이고 체류형관광산업의 기반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양한 지역 문화예술 행사에 군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창작활동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여 군민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지난 해 활발히 운영된 청소년 오케스트라, 느티울 합창단, 소수 산골음악회, 오성중학교 아우꿈 풍물단 및 문화공간 그루 등 문화예술단체 육성을 통해 지역단위 공연문화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

소설 임꺽정 소재를 적극 활용한 뮤지컬 공연 등 콘텐츠 사업 지원과 홍범식 고가를 활용한 연중 문화재 활용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괴산군의 대표적 관광지인 산막이옛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산막이옛길 시즌2 사업 일환으로 스카이워크 및 모노레일 설치를 검토하겠으며,

괴강관광지내 불빛공원 조성, 괴강관광지~감물~목도간 물빛 산책로, 화양구곡 문화생태탐방로 개설사업 일환인 달빛산책로, 쌍곡 계곡내 별빛 산책로 등 힐링체험 산책로를 조성하여 제2의 명품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산림복지단지와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방안을 검토하여 체류형 힐링관광을 육성하는 한편,

금년도 준공예정인 국립괴산호국원과 공공승마장은 산막이옛길 등 주변관광지와 연계하여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살맛나는 100세 시대를 대비해 계층별 소외 없는 맞춤형 복지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출산장려를 위해 모자건강 증진교실 운영, 영양플러스 사업, 출산장려금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여성취업지원센터 운영과 여성복지기금사업 등 여성의 권익을 증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청소년의 잠재역량 개발을 위한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를 확장 운영하는 한편,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확대 하겠습니다.

노인을 위한 고령친화산업 연구개발센터를 유치하고 경로당 운영 활성화, 경로식당 운영, 노인일자리 확대 등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100세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한 장애인복지관 증축과 주간보호시설을 설치하고,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증축 및 다문화 자녀 글로벌 인재육성 등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단체와 그 가족들의 위상을 제고 하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살피는 등, 모든 군민이 편안하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촘촘한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제58회 도민체전의 성공 개최로 군민 화합과 생활체육 인프라를 강화하겠습니다.

올해는 2006년 대회 개최 이후 13년 만에 괴산에서 다시 열리는 24개 종목, 4천5백여명이 참가하는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우리군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도민체전의 성공개최를 통해 군민과 도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군민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한 체육 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아울러, 국민체육센터, 다목적구장, 생활체육공원과 연계한 대규모 체육시설 공간인 스포츠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읍면별 체육시설을 확충하여 전국단위 체육행사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민들의 건강증진 도모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곱번째, 군민 화합과 소통, 통합을 통한 느티나무공동체 실현과 참여군정을 실천하겠습니다.

배려․존중․소통․화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선조들이 지켜온 전통과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괴산정신을 재정립해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 함양운동을 전개하겠습니다.

지난해 5대전략 15개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범 군민 실천운동인 괴산사랑운동 선포식을 개최하였습니다.

나만이 아닌 상대방을 생각하고 우리 모두를 배려하는 기본을 지켜 4만여 군민 모두가 하나 되고자 하는 괴산사랑운동에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연령별, 계층별, 직업별 다양한 군민이 참여하는 군정 자문기구인 미래희망 군민협의체를 활성화시키고, 군민이 지역문제에 직접 참여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군민참여형 원탁회의 개최 등을 상설화하여 참여군정을 구현하겠습니다.

괴산군 사이버 군민제도를 운영하여 출향인과 일반 방문인 등을 사이버군민으로 만들어 괴산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 시키고 군정발전의 추진동력으로 활용하겠으며,

일제강점기 3․1만세 운동의 시발점인 괴산의 민족정신을 드높이는 전 군민 함성소리를 재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국내외의 불확실한 환경속에서도 우리는 올해,많은 어려운 과제들을 풀어 나가야 합니다.

대제산업단지의 100% 분양, 국립호국원 준공에 따른 연계사업 발굴과 최근 핵심 이슈로 떠오른 의료폐기물처리 소각장 건립을 백지화 시켜야 하고 제58회 충북도민체전을 성공리에 개최하여야 합니다.

또한, 경제기반 확충과 더 나은 정주여건 조성,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소득증대 및 체류형 관광산업의 적극 발굴,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또한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에 괴산군 공직자 모두는 희망을 갖고 지속 발전해 가는 보다 젊은 괴산, 소통과 화합을 통한 행복한 군민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모든 열정과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4만여 군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을 만들어 가는힘찬 여정에 군민들께서도 함께 동행하며 아낌없는 성원과 지혜를 보태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황금돼지해인 2019년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2일

괴산군수 이 차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