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KOHI) 대구교육센터는 대구지역 기억학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구형경증치매노인케어 실무과정’을 마련해 대구지역 치매노인돌봄사업의 실무역량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KOHI 대구교육센터는 지난 27일 대구 중구 삼덕기억학교에서 기억학교협회와 교육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올해부터 상설 교육과정을 개설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혁신도시에 위치한 대구교육센터에서 그 첫 과정을 열고 30여명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2일간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정부출연예산으로 마련된다.

교육센터 측은 올해 교육을 시작으로 지속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교육효과와 현업에서의 적용도 등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해당 교육과정의 심화, 확대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억학교는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한 경증치매 어르신 주간보호 사업으로 건강돌봄과 인지재활프로그램 시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구형 사회복지서비스 제공기관이다.

대구에서는 지난 2013년 이후 모두 14개의 기억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17년부터는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40여억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