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뉴스=김정숙 기자>충북 제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윤)는 '㈜휴온스(대표 엄기안)'의 지원으로 결혼이민자의 건강한 출산 및 산후지원을 위한 '행복한 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행복한 맘’은 모국의 재능기부자들이 임신과 출산으로 지친 출산 결혼이민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직접 만든 모국 음식과 출산용품을 전달하고, 정서적 지지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진행된 행복한 맘 프로그램에는 베트남의 재능기부자 6명이 참여하여 모국 음식인 팃고와 스엉험을 만들고 출산가정 4곳을 방문하여 지원하였다.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만난 출산결혼이민자와 재능기부자들은 즐거운 분위기에서 모국의 언어로 소통하며 양육에 관한 정보를 나누고 정서적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제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도 '행복한 맘' 프로그램을 통해 출산결혼이민자의 정서적 지원 및 결혼이민자들 간 심리적 유대감 강화의 계기를 마련하여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