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뉴스=임영수 기자>충북 진천군이 24일 이월면 다목적광장에서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한 초청인사 및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월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월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면소재지를 경제․사회․문화적 기능을 갖춘 농촌지역의 거점으로 육성해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66억원(국비 46억 원, 도비 4억 원, 군비 16억 원)을 투입해 이월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복지회관을 신축하고, 다목적광장 조성, 도시계획도로 개설, 송림교 보도개선, 간판정비, 전선 지중화사업 등을 추진했다.

종합정비사업은 주민들 스스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의 계획단계부터 주민들이 참여하는 상향식 추진방식으로 진행돼 주민들로 하여금 지역개발에 동참했다는 자부심과 지역에 대한 애향심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황승종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지자체, 전문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은 유기적인 민·관 협동 모델은 타 지역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거점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들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행복한 생거진천을 만들기 위해 각종 생활SOC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현재 초평면, 문백면, 백곡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중에 있으며 올해 진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공모에도 선정돼 2020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