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뉴스=임영수 기자>충북 진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태우)는 정신장애인의 사회경제적 자립 도모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청주시 우리들정신건강센터와 10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2020년 NMHC정신건강동향 vol.21’에 의하면, 정신장애는 차별적인 인식과 편견으로 낮은 수입을 받는 등 경제활동에 참여하더라도 장애인에 비해서 더 빈곤할 가능성이 높으며, 정신장애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5개 전체 장애유형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23.1만원인데 비해 정신장애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80.4만원으로 전체 가구 월평균 소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지속적인 문제가 발생됨에 따라 지역사회 적응 도모를 위한 경제적 기반 마련이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청주시 우리들정신건강센터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역사회 내 정신질환자의 권리보호 및 경제활동 기반마련을 위해 협조체계를 구축하였다.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진천 관내 정신질환자를 위한 ▶채용정보 제공 및 취업연계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정신건강서비스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 상호기관이 협력하여 정신장애인의 자립과 경제활동 활성화 도모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태우 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본 협약으로 만성 정신질환으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은 정신장애인들이 다양한 직업재활 서비스를 통하여 경제적인 안정을 취하고 지역사회 내 자립 및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