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N뉴스=임헌선 기자>21세기 저탄소 녹색성장과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한 제19회 전국우리말대회가 16일 오전 10시 포항산림조합숲마을 대강당에서 열렸다.

(사)국제웅변스피치학술연구회가 주최하고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경북도가 후원한 이날 대회는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학생, 학부모,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에너지 절약과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으로 생산,유통, 소비생활 전반의 온실가스를 줄이고 녹색에너지 실천을 위해 마련된 이번 웅변대회에는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전국 24명의 연사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날 대회는 초등부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심사결과 전체대상인 국회의장상에는 일반부 경북 대표로 출전한 임종성씨가 초등부 대상에는 ‘전기뱀장어’란 주제로 사자후를 외친 용연초 6학년 이원우 학생이, 중.고등부 대상에는 대산중 1학년 전성훈 학생이 각각 차지해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입상자들은 경북도지사상, 포항시장상,경북도의회의장상, 한동대 총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김경옥 대회위원장은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왔다"며 "작년 이맘때는 태풍으로 무거운 마음으로 대회를 치뤘지만 올해는 가벼운 마음으로 대회를 할수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19회째를 맞는 전국우리말대회는 역사와 권위있는 대회로 전국의 우수한 연사들이 참가하고 있다"면서 "오늘 출전한 연사들은 주최측이 제시한 주제를 갖고 마음껏 자신의 주장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이 자리가 녹생성장과 에너지 분야에서 한 단계 성장 발전할수 있는 계기가 되고 더불어 에너지 절약 실천을 다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