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훈 진천군수가 전 군민이 합심해 구제역 방역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따뜻한 엄마 리더십을 발휘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 군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일 오후 시간을 이용해 추운 날씨 속에서 구제역 근무로 고생하고 있는 거점‧이동 초소 근무자는 물론 최근 35개소가 설치된 농장별 통제 초소까지 위문 방문하고 있다.

유 군수는 초소를 방문해 근무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방한복 및 난방기 지급, 염화칼슘 비치, 초소 물품을 비치하는 등 근무 환경을 개선했다.

근무자들에게 진심어린 격려와 손수 준비한 따뜻한 차, 치킨 등 간식을 전달해 근무자들이 오히려 유 군수의 방문을 기다린다는 후문이다.

특히, 유 군수는 거점 초소와 이동 초소 방문 시에는 소독기를 직접 점검해 △소독기 스위치 수동 전환 △방지턱 추가 설치로 차량 진입 속도 조절 △노즐 개수 조절로 분사량 증가 등을 조치해 완벽한 차량 소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했다.

유 군수는 “구제역 방역에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가족이 고생하는 어머니의 마음처럼 앞으로도 초소를 방문해 근무자들이 조금이나마 힘이 날 수 있도록 격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