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내 4개 의료원과 연계한 공공보건 의료사업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선다.

2013년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한 논산 시민은 평균 11.4%(남자 12.2%, 여자 10.6%)로 도내 평균 15.4% 대비 치료를 잘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70대 이상 어르신층 미치료율은 19.2%로 7.8% 높게 나타남에 따라 시는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못 받아 질병으로 고통 받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홍보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여 충남도내 지방의료원(천안, 공주, 홍성, 서산)과 연계하여 척추․어깨 질환 및 인공관절, 전립선 및 심혈관중재술 무료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미치료율을 낮추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수혜 대상은 논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 중 65세 이상 시민과 1~3급 장애인중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납부 하위 20% 이하자(직장가입자 37,990원, 지역가입자 16,690원)이다.

허리나 어깨, 무릎 등이 불편하거나 요실금과 전립선 질환이 있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심장 질환으로 심혈관중재술이 필요할 경우 보건소에 신청하면 도내 4개 의료원에서 사전검진 후 필요한 수술을 받게 되며, 수술비와 검진비 등은 무료이며 보호자 없는 병실사업과 연계해 무료 간병도 받을 수 있다.

이승선 보건소장은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못 받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검사비와 수술비, 간병비 등을 무료로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의료 혜택 제공으로 어르신 건강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